15일 경기 여주시에 한파로 인한 영향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부분 단수가 발생해 시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15일 경기 여주시에 한파로 인한 영향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부분 단수가 발생해 시가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갔다.

[경기=뉴스프리존] 고상규 기자 = 경기 여주지역에 한파로 인한 영향으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다시 부분 단수가 발생했다.

16일 여주시에 따르면 시 일 상수도(생활용수) 생산 능력은 4만7328톤이다. 그러나 15일 하루 사용량이 4만8297톤으로 일 생산 사용량이 초과되면서 배수지가 한계를 드러냈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2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현상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종모임금지로 가정용 생활용수의 사용이 급증했고, 또 수도전 동파방지를 위해 수도꼭지 틀어놓기 등으로 발생한 것이 사용량 초과로 이어졌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현재 수도사업소에서는 해당지역 시민들에게 현 상황을 마을방송이나 문자로 안내하고 생활용수 사용량을 줄여 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사업소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해 급수차 20대를 동원해 원 배수지에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원활하지 않은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며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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