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프리존]한운식 기자=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지난 1년간의  코로나 19 대응과정을  담은  백서를 발간했다.

18일 구에 따르면 '코로나19 365일의 기록, 위기 속에서 빛난 서초의 S방역' 백서는 국내 첫 확진자 발생 다음날  설치한 선별진료소부터 최근 3차대유행에 따라 누구나 검사 가능한 임시선별검사소 운영까지의  코로나19 대응 과정을  담았다.

총 6장, 350여 쪽으로 구가 선도한 방역정책을 ▲의료 ▲방역 ▲취약계층 ▲민생안정 ▲소통 총 5가지 분야로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구성하였다.

전문가의 평가와 함께 그간의 대응과정을 분석해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기록하고 개선점과 새로운 대응전략도 고민했다.

이밖에도  방역의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 약사, 서초방역단과 코로나19를 직접 마주한 확진자 방문음식점 사장, 자가격리자 등 10인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도 함께 담았다.

구는 유동인구가 서울에서 2번째로 높고, 유학생 등 해외 입국자가 많아 그동안 몇 차례 위기상황에서도 선제적이고 촘촘한 방역활동으로 확산세를 저지해왔다.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 위기상황에서 정부와 서울시보다 빠른 구의 대응은 전국으로 확산되어 표준이 되었다.

실제 지난해 3월 13일, 전국 최초로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해  4월 서울시 최초로 취합검사법을 도입해 감염에 취약한 요양병원 입원자와 종사자 총 1000여명 전수 검사를 하였다.

아울러, 전국 최초로 학원, 노래방,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휴업지원금을 지급하여 전국적 동참을 이끌어 냈다. 

이와 함께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안면인식 기술을 탑재한 발열체크 AI 로봇을 초중고 51곳에 도입해 큰 화제가 되었다.

구는 3차 대유행에 따라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 코로나19 확산세를 멈추기 위해 누구나 쉽게 코로나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6개 임시선별검사소와 전국 유일의 18개 동 선별검사소까지 총 25곳을 운영하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이번 백서는 기초자치단체 방역정책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며“이번 백서 발간을 통해 대응 전략과 방역정책을 공유하여 코로나19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앞으로 제2, 제3의 팬데믹 상황에서도 더욱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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