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 공방 입점...찾고 싶은 명품 문화체험공간 기대

경남도 골목상권활력사업에 선정된 김해공방마을이 사업을 완료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경남신보
경남도 골목상권활력사업에 선정된 김해공방마을이 사업을 완료하고 손님맞이에 나섰다/ⓒ경남신보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코로나19로 썰렁해지지 않은 거리가 없지만 그 속에서도 활기찬 봄을 준비하고 있는 거리가 있다.

경남 김해시 관동동 덕정마을 일대에 위치한 김해공방마을(김해시 대청로26번길 23)이다.

이곳은 지난해 시작된 경남도의 골목상권활력사업에 단독 선정돼 경남신보의 도움으로 면모를 일신했다.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발전계획을 수립해 공용시설과 내부환경을 새롭게 정비하고  공동마케팅 전략도 세웠다.

지난 연말 경남도청과 김해시의 각 주민센터로 홍보물을 배포하는 것으로 손님맞이를 끝냈다.

김해공방마을은 2014년부터 예술·공예인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해 현재 약 40여개 업체가 입점해 있다. 지역예술인의 작품 감상갤러리에서부터 목공예, 뜨개질, 한국화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체험공간이 들어서 있다.

공방 순회를 마치고 차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이곳 골목활력사업에는 공방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경상남도와 김해시의 신속한 행정처리, 경남신용보증재단의 전문인력지원과 사업전반의 서포터 역할이 컷다.

총 1억 원이 투입돼 조형물과 안내판이 설치되고 가게마다 특성을 담아낸 인테리어가 꾸며졌다. 온라인으로 김해공방마을 검색하면 마을 곳곳을 미리 탐방해 볼 수도 있다.

김해공방마을의 대표인 가마왈츠 강옥련 대표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골목상권활력사업은 골목의 가장 큰 활력이 됐다"면서 "지금도 활기를 회복하지 못한 상태지만 간간히 온라인 검색을 통해 타지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보면서 밝은 봄날에는 손님들로 마을이 북적일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남신보 구철회 이사장은 "앞으로도 경남신보는 김해공방마을이 경남도내 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조를 기울일 것"이라며 "김해공방마을이 문화체험활동을 즐길 수 있는 명품공간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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