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성장 고령화시대의 공공건축물과 공간디자인 방향 주제로 발표

▲켄이치 교수가 설계대로 지어진 학교를 학생들과 주민들이 어떻게 이용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 사진=김하경기자

[뉴스프리존,부산=김하경기자] 부산시는 지난 30일 오후 5시 스페이스 움(동래구 명륜로 106 해준빌딩 1층)에서 '제2회 더 나은 공간문화를 위한 국제세미나'가 열렸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는 '저성장 고령화시대의 공공건축물과 공간디자인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부산시가 주최하고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가 주관했다. 세미나에는 각 단체장들과 대학교 건설학과 학생, 부산시민이 참석했다.

먼저 1부는 타노우에 켄이치 큐슈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를 초청해 ‘저성장 고령화시대의 공공건축물과 공간디자인 방향’을 주제로 발표했다.

낙후된 초.중학교 같은 기존 공공건축물의 활용 방안으로 학생과 주민들의 문화 공간으로 재건축했다. 외부 부터 실내까지 학생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꼐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지역에 필요한 공간으로 그 다양성을 높여 활용가치를 높였다.

노후 공공건축물의 활용과 관리문제에 직면해 있는 부산시 현안에 대해 이야기 나눴다. 최근에 대한민국 포항 지진에 있어 일본의 건축에 있어 지진 대처방안 등을 공유했다.

2부에서는 켄이치 교수와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및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 준비한 행사가 진행됐다.

켄이치 교수는 일본 학교은 건설에 있어 "한국도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까지 활용하여 짓는 것은 같다. 그러나 학교를 세울 경우 그 지역 주민들과 함께 모여 동의를 얻은 후 짓는다"며 한국과 일본 학교 설계에있어 차이점을 말했다.

이번 행사는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에서 기획했으며 부산의 공간문화 전문 팟캐스트(인터넷방송) ‘조나단의 상상이상’과 연계해 공개녹화를 진행했다.

또한, 조나단 상상이상에서는 2주 뒤, 세미나를 2회(29회,30회)에 걸쳐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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