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국원장회의서 범도민 화훼소비촉진운동 제안
- 도내 모든 신생아에 영유아 교통안전용품 지급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도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범도민 화훼소비촉진운동을 펼쳐달라”고 제안했다./ⓒ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도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범도민 화훼소비촉진운동을 펼쳐달라”고 제안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8일 “도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범도민 화훼소비촉진운동을 펼쳐달라”고 제안했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국화는 전년도 시세 대비 20~50%가 하락했고 프리지아 역시 25%의 시세가 감소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꽃은 우리의 마음과 기분마저도 바꾸는 신비한 힘을 가지고 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특별한 날, 특별한 의식에는 꽃이 빠지지 않는다”며 “그러나 코로나로 인해 졸업식, 오리엔테이션 등 행사가 취소되고 대부분의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돼 화훼 소비가 급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착한 소비운동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화훼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예쁘고 아름다운 꽃을 통해 도민들이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수 있도록 화훼소비촉진운동을 펼쳐달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양 지사는 “이 회의가 끝나는 대로 화훼농가를 방문해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라며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도가 더 지원하고 도움을 나눌 수 있는 방안은 있는지 보다 적극적으로 살펴 달라”고 지시했다.

18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습./ⓒ박성민기자
18일 충남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 모습./ⓒ박성민기자

 

양 지사는 이와 함께 “임산부 119구급서비스가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의 마중물이 되고 저출산을 극복하는 지렛대가 될 것”이라며 “올해도 이런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임산부 정보 데이터화 ▲119 외국어 통역원 확대 ▲대형구급차 1대 추가 등 임산부 전담구급대 지정·운영 ▲119 구급대원 응급처치 역량 향상 교육 ▲상·하반기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한다.

아울러 올해부터 도내 모든 신생아들에게 ‘영유아 교통안전용품’을 확대 지급한다.

끝으로 양 지사는 “오는 27일까지 전국 가금농장 매일 일제 소독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AI 등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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