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유적 정밀 발굴, 20개소 39건 복원정비

경남도가 올해 가야사복원사업에 655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고성군 내산리고분군 발굴현장/경남도
경남도가 올해 가야사복원사업에 655억 원을 지원한다. 사진은 고성군 내산리고분군 발굴현장/ⓒ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상남도가 올해 가야사 복원사업에 655억여 원을 지원한다.

도는 19일 2021년 가야사 조사연구, 복원정비 분야에 대한 사업계획과 전망을 내놨다.

도는 올해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됨에 따라 가야문화권에 특화된 보존 대책을 마련하고 가야문화의 이해와 범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가야사 복원의 최우선 과제가 체계적인 조사 연구를 통한 가야사의 가치 규명에 있다고 보고 70억 원을 투입해 조사 연구에 집중한다.

역사적 가치규명이 시급히 필요한 '비지정 가야유적'의 조사연구 지원사업으로 10개 시군, 10개 유적에 대한 정밀 발굴에 나선다.

대상 유적은 진주 유곡동 죽전유물산포지, 사천 사물국 유적, 김해 주동리 제철유적, 함안 신산고분군, 창녕 고대 비지정고분군(남부권), 고성 용산리고분군, 산청 생초고분군, 함양 척지토성, 거창 말흘리고분군, 합천 소오리고분군이다.

또 중요 가야유적을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4개 시군, 4개 유적의 학술조사가 진행된다. 학술조사 대상은 김해 칠산동고분군, 창녕 영산고분군, 함양 백천리고분군, 거창 무릉리고분군이다.

이외에도 총 35건의 학술조사가 함께 진행된다.

총 583억 원, 20개소 39건의 가야유적 복원정비사업도 진행된다. 도는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가 국정과제로 채택된 이후 2019년 481억 원, 2020년 425억 원 2021년 403억 원 등 3년 연속 400억 원대의 국비를 확보했다.

대상 유적은 김해 가야사 2단계사업과 금관가야 왕궁터, 함안 말이산고분군,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고성 송학동고분군, 내산리고분군, 함안 가야리유적, 김해 대성동고분군, 합천 옥전고분군 등이다.

이와함께  가야사 연구복원에 대한 지역주민의 관심을 높이고 발굴성과의 공유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현장 공개행사를 올해는 유튜브 방송을 통한 비대면 현장공개 방식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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