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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처 개각…與 "코로나극복·평화 의지 반영" 野 "돌려막기, 회전문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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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부처 개각…與 "코로나극복·평화 의지 반영" 野 "돌려막기, 회전문 인사"
민주당 "문재인 정부 성과를 완성할 개각…적재적소 원칙 부합"
국민의힘 "위기에 빠진 나라 안중에 없는 인사…국민에게 고통"
정의당 "박영선 출마용…특정인 보궐선거용 비판하지 않을 수 없어"
  • 김정현 기자
  • 승인 2021.01.20 1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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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새 외교부 장관에 정의용 대통령 외교안보특보(왼쪽부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을 내정했다.Ⓒ연합뉴스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3개 부처 장관 교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문 정부  성과를 완성할 개각"이라고 '환영'이라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돌려막기 인사", 정의당은 "박영선 출마용 개각"이라고 '평가절하'하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신영대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코로나 위기극복과 한반도 평화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완성할 개각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 5년 차를 맞아 문재인 정부 핵심 국정과제인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달성하고, 코로나 위기의 완전한 극복과 미래를 향한 도약을 준비하기 위한 개각"이라고 평가했다.

신 대변인은 "후보자들이 하루빨리 코로나 극복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검증 과정에서의 무분별한 의혹 부풀리기와 흠집내기식 검증을 지양하고 초당적 협력에 함께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적재적소라는 원칙에 아주 부합하는 인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최형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대통령 측근 말고 장관 후보가 그리 없나"라면서 "또다시 돌려막기, 회전문 인사로 위기인식도 초당파적 의지도 없었다"고 혹평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외교안보도, 경제도, 문화도 위기의 대한민국인데 외교장관 후보자는 바이든 시대 새로운 접근법을 기대하기 어려워 보이고 문화체육관광 분야 전문성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문체부장관 후보자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중소벤처부장관 후보자 역시 중소상공, 스타트업계의 기대와는 딴판이다. 오로지 민주당의원 입각 뿐"이라고 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위기에 빠진 나라와 국민은 안중에 없는 장관 인사, 국민의힘은 국민과 함께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히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물러난 인사를 재차 기용하고, 그마저도 없어 여당 국회의원으로 내각을 채우는 것을 보는 마음은 그저 불편하기만 하다"며 "'도덕성, 전문성 등을 고려한 인사'라는 청와대 발표는 그래서 더 공허하다"고 비판했다.

윤 대변인은 "자질 미달 후보자는 걸러져야 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인사청문회를 통해 정확하고 철저하게 검증할 것이다. 쇄신 없는 개각은 국민에게 고통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호진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예고했던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사임 발표에 때를 맞춰 이뤄진 개각이란 점에서 어디를 보나 박영선 출마용 개각"이라며 "정부 부처의 개각이 특정인의 보궐선거용으로 비춰진다는 점에서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며 유감을 표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박영선. 강경화 장관 후임으로 모두 남성이 발탁됐다. 30%에 근접했던 내각의 여성 비율이 10%대로 낮아졌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약속이 주저앉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내각은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실천하는 사람이 필요하지만, 그렇다고 해당 부처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전문성이 결여된 인사라면 곤란하다. 최근 개각 때마다 정치인 출신의 장관 내정자가 기용되고 있다"며 "해당 부처의 전문성을 꼼꼼하게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 수석대변인은 "장관의 직이 집권당의 선거용 명함으로 잦아지는 것은 국민 눈높이로 볼 때 보기좋은 모습이 아니다"며 "문재인 정부 남은 임기는 1년 4개월이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내각의 용인술에 깊은 사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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