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40억 원 증액...3월부터 공모

경상남도가 170억원 규모의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오는 3월부터 한다. 사진은 21일 개최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모습/경남도
경상남도가 170억원 규모의 올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오는 3월부터 한다. 사진은 21일 개최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 모습/ⓒ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상남도의 2021년 주민참여예산 공모 규모가 지난해보다 40억 원이 증액된 170억 원으로 확대됐다.

내년 예산에 반영될 도의 주민참여예산은 도정참여형 50억 원, 도-시군연계형 50억 원, 청년참여형 10억 원 등 도민주도형 110억 원과 주민자치형 60억 원이다.

도는 3월부터 5월까지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실시하고 하반기 주민참여예산 총회를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사업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주민자치 역량 강화와 도민 주도 주민참여예산제 확립을 위해 주민자치형 사업(종전 지역주도형)을 올해 1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책임성 강화를 위해 도-시군연계형과 주민자치형 사업의 시군 분담비율을 기존 5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경남도는 2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당연직 16명을 제외한 9개 분과 84명의 제5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가졌다.

위원들은 주민참여예산으로 공모 신청된 사업들을 심의해 최종 선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임기는 2022년 말까지다.

경남도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 연속 행정안전부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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