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안철수 ‘경선결과 승복 서약’ 제안...“3월 국민의힘 후보 결정후 해도 안늦어”
주호영, “경선을 하면 승부를 전제로 하는 것, 승복을 안하면 경선할 필요 없어”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홍준표 무소속 국회의원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22일 페이스북을 통해 “야권 서울시장 후보는 결국 될 사람을 밀어 주는 형국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 의원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핍박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홍 의원은 “제1 야당 후보가 되면 좋겠지만 그렇지지 못해 제 2 야당 후보가 돼도 '문 정권 심판론'은 그대로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의원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와 관련해 "야권이 힘을 합쳐 폭정 종식에 본격 나설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면서 "야권은 후보자들끼리 서로 비방할 것이 아니라 선거판을 야당판으로 만들기 위해 건강한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경선결과 승복 서약' 제안에 대해 "3월에 우리 당 후보를 만든 다음에 단일화해도 시간이 늦지 않다"고 말했다.

또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 질문에 "경선을 하면 승복을 전제로 하는 것이지 승복을 안 하면 할 필요가 있느냐" 며 안 대표의 제안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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