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기업 찾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날아 오르기를 간절히 희망"

이스타항공 보잉 737-800MAX기. Ⓒ뉴스프리존DB
이스타항공 보잉 737-800MAX기. Ⓒ뉴스프리존DB

[서울=뉴스프리존] 김정현 기자= 이스타항공 근로자연대(이하 근로자연대)는 22일 이스타항공 기업회생절차 진행과 관련해 적극 지지 입장을 표명했다.

근로자연대는 이날 입장문 발표를 통해 "이스타항공 정상화의 마지막 희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근로자연대는 "이스타항공 직원들은 수개월간의 임금체불과 고용 불안감, 회사의 존속조차 불투명한 상황 등 너무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인수와 회생 과정에서 노사 간 서로 많은 희생과 양보가 필요할 수 있음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근로자연대는 "마지막 희망인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인수기업을 찾고 내실 있는 경영으로 날아 오르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성공적인 인수를 위해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업회생절차에 임하는 경영진은 직원들의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책임감 있는 모습과 적극적인 자세로 사력을 다해 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인수·합병(M&A) 절차를 통해 항공운송 업무를 계속하겠다며 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이번달 안으로 기업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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