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스프리존] 김경훈 기자 =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2021년도 정부R&D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열고, 국내 최고 기술기업, 1차로 ‘소·부·장 으뜸기업 22개를 선정하는 등 소·부·장 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계획안을 공유했다. 무려 2조 원대가 집중 투자된다는 내용이다.
이에 편승해 한국폴리텍대학 반도체융합캠퍼스는 이런 정부 정책에 궤도를 같이 하는 반도체장비디지털센터 구축을 2020년 말 완료했다.
올해부터 원스톱 실습이 가능한 현장형 실습공간인 Learning Factory(LF)로 운영되는 융합 실습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학교는 장비개발 단계에서 중요한 전문 분야를 전공하는 반도체장비설계과에서 성장할 36명을 자율모집중이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면 지원이 가능하며, 원거리 학생들은 기숙사 생활이 가능하다.
장비 부품의 디자인, 설계를 주 전공으로 배우면서 가공된 부품의 정밀도를 3차원 측정 등으로 확인한 후 조합해 전장설계를 접목해 구동되는 과정까지 배우게 됨에 따라 산업현장에서는 필수 인력으로 그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반도체장비설계과 학과장 임진붕 교수는 "삼성중공업 등 대기업에 취업한 졸업생 등과 교감하묘, 기업체 요구사항을 학과 개편에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입학하는 학생들은 기업체에서 사용하는 고가의 설계용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제품 디자인과 설계, 작동 등의 과정을 융합프로젝트 실습으로 그 수준을 높여 완성해 기업체에 취업하였을 때 적응도를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학교를 졸업하면 바로 취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이고, 실제로 반도체업 관련 단체에서는 "인력이 정말 많이 모자란다"고 아우성이다.
한편 소·부·장 은 소재와 부품 그리고 장비를 줄인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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