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18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09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의 330명보다는 21명 적다. 이 중 수도권 확진자가 223명(72.2%)이고 비수도권이 86명(27.8%)이다.

코로나19로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상황이지만, 이날 모습은 수도권을 포함 여전히 제일 많았고 집계로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117명, 경기 84명, 인천 22명, 부산·대구 각 16명, 경남 14명, 강원 9명, 경북·충북·충남 각 8명, 울산·광주·전북 각 2명, 전남 1명이다. 대전, 세종, 제주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1일별로 감염을 확인하여보면,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57명→451명→537명→561명→524명→513→→580명→520명→389명→386명→404명→401명→346명→431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고는 모두 1천명 아래를 나타냈다. 최근 1주일만 보면 300명대가 3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3번이다.

무엇보다 방역당국의 긴장은 꾸준히 집단 감염 환자가 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개신교 선교단체 '인터콥'이 운영하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누적 확진자는 불어났고, ▲경기 양주시 육류가공업체 관련 감염자가 늘었다. ▲경기 파주시의 한 제조업체에서 13일 이후 총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업체 직원이 5명, 가족이 4명, 어린이집 관련이 5명이다. 직장 내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광주 광산구 효정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4명 더 늘어 누적 160명이 됐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두 달 넘게 이어진 '3차 대유행'의 기세는 새해 들어 한풀 꺾인 양상이지만 거리두기및 방역 지침을 따라 주기를 요구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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