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전통예술회관 리모델링, 하동 낙죽장공방 신축
경남도, 올해 다양한 무형문화재 전승사업 추진

경남도가 올해 다양한 무형문화재 전승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의 프로그램 운영 장면/경남도
경남도가 올해 다양한 무형문화재 전승사업을 펼친다. 사진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의 프로그램 운영 장면/ⓒ경남도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남도가 올해 밀양 전수교육관을 건립하는 등 다양한 경남의 무형문화재 전승사업을 펼친다.

도는 올해 무형문화재 전수활동 기반시설 확충사업으로 밀양에 밀양아리랑을 테마로 하는 광역형 전수교육관 건립에 들어간다. 사업비 191억원 지상 3층 지하1층 연면적 8천800㎡ 규모로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공연, 전시, 강의, 체험 등 밀양지역 12개 무형문화재 활동의 요람 역할을 하게 된다.

건물이 낡고 협소한 진주전통예술회관을 30억 원 들여 리모델링하고 하동 전통공예 낙죽장 공방 신축사업에도 16억 원을 투입한다.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의 운영 프로그램도 대폭 늘린다. 지난해 6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12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올해 10곳에서 22개 프로그램으로 확대한다.

마산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는 전통음악과 K-POP의 만남, 통영 전통공예전수관은 우리가족 수저세트 만들기, 사천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교육관은 춤추고 노래하는 전어잡이 등을 운영한다.
 
전수관에서 각종 프로그램의 기획 및 운영, 홍보를 전담하는 전문인력인 문화예술교육사도 지난해 15명에서 19명으로 증원했다.

무형문화재 보유자에게 지급하는 전승교육비도 85만원에서 95만원으로 인상했다. 도내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40개 종목에 105명이다.

원형단절과 변질 위험이 있는 무형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학술조사, DVD 영상, 도서제작 등 기록보존사업도 추진한다. 2010년 이후 중단됐던 무형문화재 기록 보존사업을 재개하는 것이다.

타지역 순회공연 등 경남의 무형문화재를 알리는 문화제 행사 참가나 개인 단체 등의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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