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창녕군
우포따오기복원센터에서 방역을 진행하고 있다./ⓒ창녕군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창녕군(군수 한정우)은 지난 23일 영산천 인근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면서 천연기념물 제198호인 따오기를 지키기 위해 지난 25일부터 24시간 비상합숙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관내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에 따라 우포따오기복원센터 관람을 전면 중단하는 조취를 취했으나, 다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됨에 따라 원활한 따오기복원사업 추진을 위해 따오기복원센터 직원들이 24시간 비상 합숙근무와 외부인 출입을 전면 차단하는 등 강도 높은 비상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AI 차단을 위해 하루 2회 이상 번식케이지 내부 및 복원센터 주변을 방역 하고 있으며 24시간 CCTV를 통해 따오기의 건강상태, 분변상태, 먹이 섭취량 모니터링 등 방역과 따오기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비상합숙근무를 실시함에 따라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직원들의 노력으로 조류인플루엔자를 원천 차단함으로써 지난 10년간의 노력으로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를 올해도 안전하게 지켜낼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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