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비닐하우스까지...주민들 "조치 안하나 못하나" 관리 허술 지적

불법 석축공사 현장 모습/강창원 기자
창원 국유지에서의 불법 석축공사 현장/ⓒ강창원 기자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경남 창원시 창원컨트리클럽 주변 국유지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25일 창원CC 길목 주변 하천부지에는 포크레인이 동원돼 석축을 쌓고 있었다.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곳은 확인 결과 사유지 30여 평을 둘러싸고 있는 국유지 70여 평도 포함됐다.

인근 한 주민은 "국유지를  허가 없이 형질 변경하는 석축 공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주민은 "인근 행정자치센터에 신고를 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다"고 말했다.

국유지 관리의 허술은 이곳만이 아니었다.

국유지를 무단  점거한 비닐하우스/강창원 기자
국유지를 무단 점거한 비닐하우스/ⓒ강창원 기자

국유지인 봉림동805번지 역시 무단으로 비닐하우스가 지어져 있다.

창원컨트리클럽으로부터 이 국유지를 둘러싸고 있는 그린벨트를 임대한 이가 국유지까지 무단 점유해 비닐하우스를 지은 것이다.

이 하우스는 2019년 8월 지어졌으나 의창구는 개발제한구역의 행위제한을 위반한 것임을 확인하고도 철거 계고만 할뿐 조치를 못하고 있다.

주민들은 "조치를 안하나 못하나"면서 "국유지의 관리가 이러면 국유지는 먼저 불법 점유하는 자가 주인이 될 것"이라며 국유지 관리의 허술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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