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 ⓒ싱어게인 방송화면
유미 ⓒ싱어게인 방송화면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싱어게인’ 유미가 치열한 패자부활전 끝에 마지막 톱10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미는 “꼭 최종까지 올라가서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으로 노래하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이루고 번호가 아닌 본인의 이름으로 무대에 설 기회를 얻게 됐다.

2002년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로 데뷔한 유미는 올해로 벌써 데뷔 20년차 가수로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주연 배우 김아중의 보컬 트레이너로도 활동했으며, 당시 OST인 '별'을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하며 인지도를 제대로 쌓지 못했던 유미는 “노래는 전주만 들어도 다 아실 만큼 사랑을 받았다”면서 “그런데 늘 노래가 앞에 있었고 제 이름은 언제나 뒤에 있었다"고 말했다.

‘싱어게인’ 심사위원 김이나는 “가사가 하나하나의 이야기로 들렸다”며 “모든 호흡이 이유가 있었다. 그래서 저는 지금 실시간으로 33호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처럼 뛰어난 실력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소속사 없이 홀로 가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유미는 “요즘은 아무도 곡을 안 준다”며 “최신 발라드를 부를 수 있다는 것을 (싱어게인을 통해)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톱10 티켓을 거머쥔 유미가 ‘싱어게인’ 무대를 통해 이름있는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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