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모사업 57건 선정 국도비 391억 원 확보, 기관평가 43개 분야 수상

2020년 11월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기자회견 사진./ⓒ진주시
2020년 11월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기자회견 사진./ⓒ진주시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2020년 한 해 동안 중앙부처·경남도 등 외부기관에서 시행하는 각종 공모사업 선정과 시정 각 분야에서 상급 기관 평가 결과 우수기관 표창을 다양하게 수상하는 등 대내외적으로 알찬 성과를 내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총 57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도비 391억 원을 확보했으며, 중앙부처와 경남도 등 각종 대외 시정평가에서는 43개 분야에서 기관 표창을 수상하여 약 7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분야별로는 도시재생 분야에서 강남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앙지구 도시재생 예비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 스마트 시범상가 사업 등 12개의 사업이 선정되었다. 성북지구에 이어 강남지구가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2년 연속 선정되어 남강을 중심으로 성북ㆍ강남지구 재생사업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역사문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진주전통예술회관 리모델링 사업, 공립 박물관 실감콘텐츠 제작 및 활용 사업(진주익룡발자국전시관,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등 문화예술 분야 8개 사업과 공예창작지원센터 조성 등 관광진흥 분야 5개 사업이 선정되어 진주의 문화예술과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체육진흥 분야에서는 신안동 다목적 체육관 건립, 신규 공공스포츠 클럽 공모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공공 체육시설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가시적 성과를 냈다.

복지 분야에서는 뉴 시니어 일자리 사업개발 지원사업, 국공립 어린이집 그린 리모델링 사업, 자원봉사 캠프 운영 등 7개 사업이 선정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

시민안전 분야에서는 국가 인프라 지능 정보화 사업,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 구축사업,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업 등 4개 사업이 선정돼 방범, 교통, 복지, 환경 등 다양한 도시문제 대응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등 2개 사업이 선정되어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기반을 마련하여 농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경의관 건립(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 및 체험센터), 낙동강 수계기금 특별주민지원사업, 진주-사천 간 광역 자전거도로 개설사업, 소통하는 읍면동 혁신주민센터 사업 등 시민들의 삶의 질과 밀접한 사업들이 선정되면서 생활SOC 사업과 함께 시의 정주 여건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는 지난해 상급 기관에서 시행한 평가에서 시정 전반에 걸쳐 고루 수상하여 우수한 행정력을 증명했다. 중앙부처 평가에서는 2020년 재난관리 평가 우수(국무총리), 자전거 이용 활성화 우수(국무총리), 공공 폐수처리시설 관리운영 우수(장관), 지방자치단체 건강증진사업 우수(장관), 2020년 대한민국 도시대상 종합우수(장관), 건축행정평가 우수(장관) 등 25개 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3억 원의 상사업비와 3200만 원의 시상금 등 인센티브를 받았다.

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시민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는 상황에서도 재난관리와 시민 건강증진 사업에 큰 성과를 이뤄내 건강 도시, 안전 도시 진주의 위상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경남도 평가에서도 시군 주요업무 합동평가 우수, 지방세정 종합평가 우수, 경상남도 농산물 수출탑 우수, 농촌진흥사업 우수 등 12개 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3억 5000만 원의 상사업비와 600만 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민간 부문에서는 올해의 SNS(페이스북 부문) 대상을 포함하여 6건을 수상하는 등 진주시 행정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시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 위기로 각종 어려움이 있었지만 조규일 시장을 필두로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직접 방문하여 지역 현안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는 등 공모사업 선정과 재원 마련을 위해 직원들이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올해도 공모사업 선정을 통한 지역 현안사업 해결과 국·도비 확보, 적극적인 행정 추진으로 진주시를 대한민국 남중부의 중심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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