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문서 공공시설부터 한글사용 의무화 돼야"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 팔룡근린공원에는 대한민국 사람이 사용하는 한글은 없고 영문으로 된 간판만 눈에 띄게 배치돼 있다.
최근 기온이 풀리면서 처음 이곳을 찾았다는 한 어르신은 "겨우 한글을 배워 까막눈만 면했는데, 영어 간판만 있고 한글이 없으니 여기가 대한민국이 맞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찼다.
한글날이 다가오면 기념식에 기념행사에 요란한 창원시가 한글날만 지나면 각종 공문서에까지 영문 사용을 일상화하다시피 한 것은 오래전이다.
이제 언어 사대주의에서 벗어나 아름답고 독창적인 한글 사용을 공문서나 공공시설에서부터 의무화하는 등 한글사랑을 다시 시작하겠다는 창원시의 노력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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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원 기자
win69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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