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종합대책 추진...여행자제 권고도

경남도가 설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강창원 기자
경남도가 설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강창원 기자

[창원=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경상남도가 설 연휴기간 코로나19 특별방역과 도민안전에 최우선 방점을 둔 4개 분야 14개의 설 명절 종합대책을 30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대책은 설 연휴기간 가족 및 지인 모임 등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관리 강화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 대응〉

도는 이번 설, 만남보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기라는 기본원칙 아래 ▲ 고향ㆍ친지 방문 및 여행 자제 권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 의심증상 있으면 검사받기 ▲ 마스크 착용 및 손씻기 철저 등 생활방역수칙에 대한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당부한다.

설 명절 4일 동안(2월11~14일) 10개 반 160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화재․재난, 응급의료, 교통 등 분야별 비상근무에 들어간다.
 
온라인 차례 지내기 권고 차원에서 온라인 성묘 시스템(e하늘 온라인 추모ㆍ성묘서비스)을 운영하며, 봉안시설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을 폐쇄하고 실내 음식물 섭취를 금지하는 등 방역관리를 강화한다.

또 성묘객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시설 규모별 1일 추모객을 제한하고 시설 이동경로 등 동선도 분리해 방문객간 접촉을 최소화 한다.

감염 확산의 위험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 고위험시설, 요양원, 요양병원, 터미널 및 휴게소,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사전 방역관리와 현장점검을 강화한다.

시군 선별진료소(22개소), 전담병원(6개소), 생활치료센터(2개소)도 상시운영한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비자 보호〉

명절온기가 지역경제에 확산될 수 있도록 제로페이 기반의 경남사랑상품권 150억 원을 특별 할인(개인 10%) 판매하고, 2만 원 이상 제로페이 결제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경품을 지급하는 제로페이 페스타 이벤트를 개최한다.
 
연휴 전 전통시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과 함께 비대면 소비도 촉진하기 위해 설맞이 농축수산물 온라인(e-경남몰) 판매 할인 이벤트와 경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물가대책종합상황실을 통해 설 명절 성수품을 집중 관리하고 제조ㆍ판매업체 원산지 표시 및 위생․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상생하는 따뜻한 설 명절〉

소외․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독립유공자 유족, 북한이탈주민 등에 대한 비대면 위문활동을 확대하고 응급안전안심서비스로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안전도 보살핀다.

도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통해 체불노동자 생활안정지원 등 체불관련 상담과 제도를 안내하고, 설 명절대비 관급공사ㆍ용역 임금 체불 해소에도 노력한다.

 

〈안전한 설 명절〉

 24시간 안전대응 체계를 구축해 화재 취약시설물에 대한 지도방문과 시설물관리자 주도의 자율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화재예방에도 힘쓴다.

AIㆍASFㆍ구제역에 대응하기 위해 가축방역상황실을 운영해 긴급상황 발생 시 초동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가스․전기 등 핵심 공공서비스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LPG 판매업소 윤번제 영업, 가스공급 불편 신고센터 등을 운영하고, 특별 교통대책 상황반도 구성해 연휴기간 도민들의 각종 불편사항 해소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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