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캡쳐 : 청송교도소 독방에 수감 중인 조두순

[뉴스프리존=심종완 기자]지난 2008년 8살 나영이를 잔인하게 성폭행해 12년 형을 선고 받은 조두순이 2020년 출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조두순 출소반대'와 '주취감형 폐지청원'이 20만명을 돌파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청와대는 20만 명 이상 추천 받은 청원에 대해 청와대 수석 또는 각 부처 장관 등 책임 관계자가 30일 이내 답변하도록 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것.

이와 관련해 최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나영이 아버지와 취재를 한 박선영 PD가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전했다.  

2009년에 이귀남 법무부 장관이 조두순을 영구격리를 시키겠다는 구두약속을 한 것에 대해서 박선영 PD는 “피해자 아버님도 정부에서 약속한 게 전부 다 립서비스였다. 또 심지어는 법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거라면 우리 딸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내가 먼저 조두순을 찾아가서 공격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조두순 사건 피해자 아버지는 “시간 동안 응원해 주신 국민들에게 제일 먼저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하고 싶다. 가장 중요한 거는 나영이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오는 6일 오전 11시 50분 청와대 페이스북 라이브에 조국 민정수석이 출연해 '조두순 출소반대', '주취감경 폐지' 등 최근 20만명을 돌파한 청원들에 답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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