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 시설의 조력자 경찰서가 앞장서야 하는 횡단보도 설치

창원중부경찰서 앞 도로 상황
창원중부경찰서 앞 도로 상황ⓒ강창원 기자

[부산·경남=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지난달 26일 창원시는 “보행자 중심의 선진화된 교통환경과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교통안전 기본계획”을 세웠다.

창원시의 관공서 앞 도로는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교통환경인지 점검해보니 아직은 갈 길이 멀다. 

창원시청 앞과 창원소방서 앞에 이어 창원중부경찰서 앞 도로 상황을 점검하니 이곳 역시 횡단보도는 없고 자전거전용도로만 있다.

창원중부경찰서 앞 보도와 보도 사이의 도로에 횡단보도가 있었던 흔적 남아
창원중부경찰서 앞 보도와 보도 사이의 도로에 횡단보도가 있었던 흔적 남아 있다.ⓒ강창원 기자

창원중부경찰서 앞 도로의 특이한 사항은 횡단보도를 설치했다가 지워버린 흔적이 남아 있다. 이는 창원중부경찰서 앞에 횡단보도가 있으면 출입에 불편이 있어 철거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교통전문가 C씨는 “관공서의 출입구에 횡단보도가 놓이면 공무원들이 조심해서 차량을 운행해야 하기에 기피한다.”며, “횡단보도가 없을 경우 ‘운전부주의 위반’이지만, 횡단보도에서의 사고는 8대 중과실에 속하기 때문에 공무원의 입장에서 횡단보도를 기피한다.”고 했다.

보도를 건너던 행인 A씨는 “창원시장이 사람 중심의 안전한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하니 살기 좋고, 안전한 창원시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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