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인천본부] 누군가는 피해를 주장합니다. 또 누군가는 허위라고 합니다. 그래서 둘은 법에 판단해 달라 고소고발이 진행 중입니다. 그래서 법적인 절차는 법적인 절차대로 진행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시시비비는 가려질 것입니다.
그런데 그날의 영상을 통해 명백하게, 다툼의 여지없이 명확한 한 가지는 대표님이 탄 그 엘리베이터에 한 여성이 타려했고, 당신은 그것을 막았다는 것입니다. 그것도 한명이 아닌 여럿이...
그 과정에서 완력이 행사된 것은 명백해 보입니다.
정원이 초과되지 않은 엘리베이터에 탑승을 막은 것부터가 납득이 되지 않습니다. 당신은 왕이 아닙니다. 대통령도, 국회의장도 아닙니다. 누구나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에 타겠다는 여성 한 명을 여럿이 막은 이유는 무엇입니까? 그 여성이 기자였기 때문입니까? 당신을 향해 불편한 질문을 던졌기 때문입니까?
대표님과 대표님의 동행들에 의해 그 여성은 밀쳐졌고, 넘어져 다쳤습니다. 이건 다툼의 여지없이 명확해 보입니다.
대표님! 사과하셔야 하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날의 진실에 대해 당신의 입으로 직접 밝혀 주십시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습니다. 그 여성은 당신에게 피해를 당했다 하는데 당신은 피해를 준적이 없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당신이 직접 나서 당당하게 그날의 진실을 밝혀야 옳습니다. 당신은 자연인 한 사람이 아니라 국민의 세금을 지원 받는 공당(公黨)의 원내대표이기 때문입니다.
잘못이 있다면 잘못이 있는 대로, 억울한 부분이 있다면 억울한 대로, 당신의 입장과 진실을 국민 앞에 밝혀주길 기대합니다. 기자들에게만 문자를 보내 “사실이 아니니 받아쓰지 마라. 받아쓰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한 것은 비겁해 보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양심에 묻습니다. 만일 이 사건이 현 집권 여당에서 벌어졌다면 그때도 지금처럼 침묵하시겠습니까? 그리고 만일 사건에 대응하는 방식이 기자들에게 똑같은 문자를 보내는 것이었다면 “잘했다”하시겠습니까?
이제 법적 다툼으로 넘어갔으니 시시비비는 법정에서 가려질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전에 당신의 입으로, 당신의 인생과 신념을 걸고 부끄럼 없이 그날의 진실을 밝혀 주십시오.
주호영 대표님께 묻습니다.
“그날의 진실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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