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합격 소식에까지 근거도 없이 '특혜' 제기, 수준 낮은 이들의 백해무익한 '소음' 대란
정청래 의원 배우자는 해당 병원의 '약제부장', 약사가 의사 뽑는데 어떻게 관여? "내게 전화 한 통 한 기자 없었다"
"조국 딸, 정청래를 한묶음으로 제목장사를 할 수 있었으니 신날만도 했을 것. 이러니 기레기 언론이라고 조롱받는 것"
특정인 인턴 '합격' '불합격'까지 국가 중대사라도 되는 듯 [속보] 쓰는 언론들, 이것이 인권침해 아니고 무언가?
[ 서울 = 뉴스프리존 ] 고승은 기자 = "약사는 약제부장인 제 아내가 면접을 보지만 의사는 의사들이 알아서 뽑는다고 한다. 제 아내는 조민 양이 지원한 지도 합격한 지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했다. 약사가 의사 뽑는데 관여할 수 없다.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이게 상식이다. 기자들도 이런 사실을 모를리 없다. 알면서도 '뭔가 있겠지? 그러면 그렇지 이게 우연일까?'라는 의혹 유도성 기사를 뽑아내는거다. 치졸하고 비열한 일이다.
이러니 그쪽 업계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언론이 아니라 기레기 언론이라고 조롱받는거다. 참 한심한 기레기 언론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다. 비싼 밥 먹고 뭐하는 짓들이냐?
기레기성 언론들, 너에게 묻는다. 연탄재 함부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7일 페이스북)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영도구)는 조국 전 장관 딸 조민 씨의 '스토커' 노릇을 하듯 지난달 조민 씨가 의사 국가고시에 합격한 데 대해 "입학이 취소돼야 한다"고 목소릴 높였고, 이어 몇몇 의원들과 함께 부산대를 항의방문하며 기자회견을 했다. 국민의힘 의원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언론과 검찰 등과 함께 '동양대 표창장' 따위로 조국 전 장관 일가 멸문지화에 앞장서는 모습이다.
조민 씨는 최근 한국전력공사 산하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 인턴에 합격했다. 이에 황보승희 의원은 지난 4일 “병원 내부에서 조 씨가 1등으로 인턴 전형에 합격했다는 말이 돌고 있다고 한다”며 “9명 뽑는 병원(국립의료원)에서 탈락하고 하필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부인이 부서장으로 있는 한일병원에서 1등으로 합격했다면 특혜 가능성을 의심할 만하다”고 전형적인 '뇌피셜'을 읊었다.
최소한 의혹을 제기하려면, 최소한의 근거라도 있어야 한다. 조 씨 선발 여부를 정청래 의원 배우자가 결정할 위치에 있는지, 최소한의 합당할 만한 근거라도 제시해야 한다. 문제의 시작은 지난 3일자 <뉴데일리> ([단독] 조민, 한일병원 사실상 합격…與 정청래 의원 아내도 요직에 근무) 기사로 보인다. 시작 해당 기사에는 "정청래 의원 아내 A씨도 진료지원부서장으로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돼 있을 뿐, 구체적 근거는 전혀 제시돼 있지 않다.
정청래 의원의 배우자는, 약사로서 의사를 뽑는데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다. 이에 정청래 의원은 7일 <이러니 기레기 소리 듣는 겁니다>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글에서 "며칠동안 많이 웃었다. (언론들이)'조국 딸, 정청래 부인 요직 근무중인 한일병원 인턴 합격'이란 비슷한 류의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냈다. 조국 딸, 정청래를 한묶음으로 제목장사를 할 수 있었으니 신날만도 했을 것"이라며 "며칠을 지켜보며 참 웃펐다. 저와 통화를 한 기자는 한명도 없다"며 자신에게 최소한의 사실확인조차 해온 언론 하나 없음을 꼬집었다.
그는 자신의 배우자가 대학 졸업 후 32년째 한일병원에서 약사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그 병원 약사 왕고참으로 현재는 약제부장으로 일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약사는 약제부장인 제 아내가 면접을 보지만 의사는 의사들이 알아서 뽑는다고 한다. 제 아내는 조민 양이 지원한 지도, 합격한 지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약사가 의사 뽑는데 관여할 수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알만한 상식이다. 그럼에도 언론들은 조국 전 장관 딸이 마치 특혜라도 받고 있는 것처럼, 하나같이 황보승희 의원의 근거 없는 주장을 따옴표 처리해서, '복사+붙여넣기' 뿐이다.
정청래 의원은 "기자들도 이런 사실을 모를 리 없다. 알면서도 '뭔가 있겠지? 그러면 그렇지 이게 우연일까?'라는 의혹 유도성 기사를 뽑아내는거다. 치졸하고 비열한 일"이라고 격노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그쪽 업계에 있는 사람들로부터 언론이 아니라 기레기 언론이라고 조롱받는거다. 참 한심한 기레기 언론들을 보고 있노라면 한심하다. 비싼 밥 먹고 뭐하는 짓들이냐?"라고 꾸짖었다. 그러면서 조민 씨에 대해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수백만건의 기레기 홍수속에서 그래도 이를 악물고 의사시험 합격하고 인턴까지 합격한 조민 양의 멘탈에 경의를 표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
조만간 한일병원에 가서 의사 조민에게 응원하고 오겠다. 의사 조민 선생, 인턴생활 열심히 하고 좋은 의사가 되어 주세요."
언론들은 이렇게 조국 전 장관 일가를 끝까지 멸문지화시키겠다는 듯, 끊임없이 기사를 만들어낸다. 특정인이 인턴 면접에 합격, 불합격한 것을 마치 국가 중대사 발표라도 되는 듯 [속보]로까지 쓰는 언론들. 이것이 특정인에 대한 인권침해가 아닐지에 주목이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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