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전남서남해권연합회장, “섬의 가치와 섬 주민 공익증진 위해 최선 다하겠다”

한국섬중앙회가 전남도 해양수산국을 방문해 첫 상견례를 가졌다
한국섬중앙회가 전남도 해양수산국을 방문해 첫 상견례를 가졌다

 

[호남=뉴스프리존]장봉선 기자=행정안전부로부터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 받은 한국섬중앙회가 민법법인 설립을 끝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가운데 전남도청 해양수산국을 방문해 새해 첫 상견례를 가졌다.

한국섬중앙회와 행정안전부, 전남도 등에 따르면 민법 제32조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청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에 따라 사단법인 한국섬중앙회 설립을 허가 받았다.

이에 따라 올해 첫 활동으로 전남도 해양수산국 위광환 국장과 김충남 섬해양정책과장, 김원중 섬정책팀장 등을 방문, 설립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하고 섬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모임에는 섬의 날을 제안한 섬 전문가 강봉룡(목포대교수) 도서문화연구원장, 전남도의원 시절 최초로 섬의 날을 제정·발의한 임흥빈 전 도의원, 노평우 한국섬중앙회장, 이수 서남해권연합회장, 장봉선 사무국장, 임영태 한국섬중앙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8월 8일 세계 최초로 섬의 날 행사를 개최해 섬 주민의 자긍심을 높여줌에 따라 섬과 섬 주민의 참여를 통해 섬 주민의 권리를 찾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사단법인 한국섬중앙회를 발족해 허가를 받았다.

한국섬중앙회는 대한민국 대표 섬과 섬주민 단체로 정부와 지자체 및 섬 관련 민간 행사를 추진하며 특히 중앙회와 지역회는 정부, 지자체의 섬과 섬주민 관련 행사를 주관하게 된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헌법에 보장돼 있는 기본법, 생활편리권, 건강생명권, 행복추구권 등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에 관련 정책을 제안하며, 섬 주민의 권익, 편익, 안전, 환경 등 공공성 사업을 최우선 순위로 사업하고 섬의 가치와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하는 사업을 수행한다.

한국섬중앙회 전남 서·남해권연합회 이수 회장은 “전남 서·남해권연합회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섬이 많은 지자체로 구성된 신안을 기점으로 인근 진도와 무안, 영광까지 아우르는 넓은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며 “섬의 전통적인 반농반어 산업인 수산, 농산, 임산물 및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해 섬주민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제안은 물론이고 정부의 지원을 받아 섬의 가치와 섬주민 공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해양수산국 위광환 국장은 “섬 문화, 전통 등 문화사업과 섬 관련 국내·국제교류 사업, 섬 포럼 등 민간단체로서 다양한 방면에 귀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며 “전남도에서도 섬 발전을 위해 협력할 방향이 있으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국섬중앙회 전남 서·남해권연합회는 섬의 생태계 보존과 청정지역을 위한 친환경, 정화, 복원을 주요 목적으로 정부에 섬 관련 정책 등을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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