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원들과 부산행...가덕도에서 신속처리 촉구 결의대회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9일 오전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주당경남도당
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9일 오전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민주당경남도당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경남지역 더불어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과 민주당 소속 경남도의원들이 9일 오전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문상모 거제시지역위원장, 이흥석 창원시성산구지역위원장, 이재영 양산시갑지역위원장, 민주당 경남도의회 의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가덕신공항과 부산진해신항, 나아가 대륙철도를 통합한 동북아 물류플랫폼을 구축해 경남, 부산, 울산의 제조업이 통합된 경제플랫폼을 기반으로 동남권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국가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게 해야 한다”면서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을 신속하게 입법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과 수도권의 시민들은 연간 교통혼잡비용으로 31조원을 부담하고 있지만 삶의 질과 출산율은 전국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면서 “지방의 모든 자원을 소모하면서도 비효율을 초래하고 있는 수도권 초만원을 해소하고 지방을 소멸위기로 내몰고 있는 망국적인 지역불균형을 청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국회의원이 지난해 11월 26일 대표발의한 가덕도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은 신공항과 동남권의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도로, 철도 등 교통망 확충과 항공 연계산업인 물류산업단지 조성 등에 국가차원의 지원근거를 규정하고 있다.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통과되면 현재 동남권의 항공물류 99%가 인천공항에서 처리되면서 발생하는  연간 물류비용 7천억 원의 국가적 낭비를 막고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 국가균형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은 “정부와 국회는 가덕도신공항을 조속히 확정하고 국민의힘도 동남권 메가시티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월 임시국회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민주당 부산갈매기의원단도 지난7일 오후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안민석 단장과 소속 국회의원, 민주당 부산 ․ 울산 ․ 경남도당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의 국회통과를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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