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2021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수상...“예상 못했지만 작은 기대는 했다”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9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1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 박정민이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박정민은 “저의 영화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셨던 관객분들게 먼저 감사드린다”며 “진짜 예상을 못했지만 아주 작은 기대 정도는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에 제가 마이크 앞에서 딱 한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할수 있다면 딱 한분이 떠오른다”며 “늘 나의 안부를 궁금해 해주던 친구가 작년에 하늘나라로 갔지만 내가 아직 그 친구를 보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끝으로 "만약에 상을 탄다면 괜찮냐고 물어봐주지 못한것에 대해 사과하고 하늘에서 보고 있는 그 누나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연기할것을 얘기해주고 싶었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1 청룡영화상’은 지난해 12월 1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2월 9일로 연기됐으며, SBS와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