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누적감염자 96명
수도권이 총 383명: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
비수도권: 부산 29명, 강원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경남 5명, 제주 4명, 충북 3명, 대전·울산 각 2명, 충남·경북 각 1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 수는 또, 500명대로 높아젔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하여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82.434명이라고 밝혔다. 500명대 신규 확진자는 IM선교회발(發) 집단발병 여파가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달 27일(559명) 이후 15일만이다.

코로나19로 확산세가 줄어들지 않은 가운데 이날 모습은 수도권을 포함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나왔으며 시도별로 살펴보면 서울 177명, 경기 181명, 인천 25명 등 수도권이 총 383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확진자의 8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부산 29명, 강원 11명, 대구 10명, 광주 9명, 전북 7명, 경남 5명, 제주 4명, 충북 3명, 대전·울산 각 2명, 충남·경북 각 1명이다.

이날은 지역발생 467명 가운데 수도권 383명·비수도권 84명으로 여기에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30명)보다 7명 더 늘어난것.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최근 1주일(2.5∼1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에 200명대가 1번, 300명대가 4번, 400명대가 1번, 500명대가 1번으로 각각 집계가 되었다.

여기에 설날까지 수도권에서 2.5와 비수도권 2.0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346명이며, 거리두기 단계로는 아직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등) 범위에 있지만, 신규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여서 이 수치도 다시 올라갈 것으로 방역국은 긴장하고있는 모습이다.

이날도 확진자의 크고 작은 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났으며,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경기 부천시의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 및 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 확진자가 이틀 연속 무더기로 나왔다. ▲부천시영생교 승리제단 시설과 관련해 신도 39명 ▲오정능력보습학원과 관련해 4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하루에만 43명이 늘었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96명이다. ▲고양시 일산서구의 태평양무도장 및 동경식당 관련 사례에서도 이날 1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그리고 사우나, 직장, 체육시설 등 곳곳에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사진: 10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사진: 10일 오전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는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올해 들어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다 지난달 말 IM선교회 등 집단감염 여파로 잠시 500명대까지 치솟았으나 다시 400명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어 관련 지표는 다시 악화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하여 사망자는 전날보다 10명 늘어 누적 1,496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81%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4명 줄어 총 170명이다. 전날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9,985건으로, 직전일 42,618건보다 2,633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6%(39,985명 중 504명)로, 직전일 1.04%(42,618명 중 444명)보다 상승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36%(6,000,078명 중 82,434명)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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