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미세먼지, 오전까지 안개 안개·살얼음 주의
[전국=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설날인 12일(금요일)은 미세먼지와 함께 전국 곳곳에 안개가 낀 가운데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9∼17도 분포로 목요일(아침 -4.7∼4.1도·낮 8.9∼15.4도)과 비슷하겠다.
현재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상에서 유입된 수증기가 밤새 떨어진 기온에 의해 응결되면서 오전까지 서해안과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ｍ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대부분 지방의 공기가 탁한가운데, 그 밖의 내륙 지역 역시 곳에 따라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예상되며, 일부 지역은 이슬비도 내리겠다.
대기 질 또한, 안 좋을 것으로 서해대교와 영종대교, 인천대교 등 서해안 인접 도로·교량은 바다 안개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니 교통안전에 주의해야겠다. 서해안과 중부 내륙 공항이나 서해상의 선박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안개도 문제인것.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은 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아침까지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다. 교량·터널 출입구나 고갯길 등에서는 차간 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 운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영동과 영남 지방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있는 가운데,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북권, 경남권, 전남 동부 등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으니 성묘나 등산을 할 시민들은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겠다.
기온은 전날과 같은 시각과 비슷하며 낮 기온 또한 전날보다 높아 더 포근할 것으로 보인다.
남쪽 끝단에 위치하고있는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낮 동안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부산·대구·울산·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또, 바닷가를 중심한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ｍ, 서해 앞바다에서 0.5ｍ로 일겠다.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ｍ, 서해 0.5∼1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