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기영농 차질없도록 1만 1744농가에 7만톤 조기 공급

진주시는 올해 4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만톤의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진주시 농업기술센터)/ⓒ뉴스프리존 DB
진주시는 올해 4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만톤의 유기질비료를 지원한다.(진주시 농업기술센터)/ⓒ뉴스프리존 DB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올해 41억 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7만톤의 유기질비료를 1만 1744농가에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유기질비료지원사업은 농림축산부산물의 재활용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비옥도 증진과 토양환경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 환경친화적인 자연순환농업 및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지원되는 비종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가축분퇴비, 퇴비) 등 총 5종이며 비료 1포(20㎏)당 유기질비료는 1600원, 부산물비료는 1500원을 지원하며 퇴비부숙도 의무화 시행에 따라 진주시 관내 축산농가의 가축분을 원료로 관내 비료 생산업체에서 생산된 가축분 퇴비  100만포에 대해 진주시 자체 인센티브 사업으로 포대당 300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9월말까지 수령키로 신청한 농업인이 9월말까지 공급받지 않은 경우 포기물량으로 간주되며, 10월~12월에 수령 신청한 농업인이 9월말까지 포기의사 없이 연말까지 미사용하는 경우 다음 해 사업 지원 시 20% 축소 지원 되는 등 미사용 비료에 대한 페널티 적용을 받게 된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 1월 유기질비료 공급관리 협의회를 개최하여 지난해 퇴비를 신청하고 수령하지 않은 141 농가에 대해 올해 공급물량의 20%를 축소 지원하고 지난 2년간 퇴비를 수령하지 않은 1 농가는 3년간 사업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유기질비료가 영농기 이전 2월 중순부터 조기에 공급되어  영농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면서 “유기질비료의 품질관리를 위해 향후 시료채취와 유통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농가에서는 고품질 유기질비료 사용으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을 다지고 유기질비료의 수령과 정산관리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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