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객 작년보다 62% 감소
고속도로 통행량도 8.1% 줄어

부산시가 제1호 코로나19예방접종센터로 부산시민공원을 선정했다.뉴스프리존DB
이번 설연휴 부산의 인구이동이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다.ⓒ뉴스프리존DB

[부산=뉴스프리존]오태영 기자=이번 설연휴기간 부산지역의 인구이동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산시에 따르면 11일부터 14일까지 설 연휴 기간 부산 진출입 주요 고속도로영업소(부산·북부산·서부산·대동·기장일광)  일 평균 통행량은 31만9천 대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약 8.1% 감소했다.

시외로 오가는 대중교통(고속·시외버스, 철도, 항공) 이용객은 일 평균 4만8천249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 대비  62.2%나 감소했다. 

교통사고 건수 또한 35.6%나 줄었다.

이같은 인구이동 감소는 이동자제에 중점을 둔 부산시의 특별교통대책이 크게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 맞이하는 설 명절인 만큼 수송력 증강 중심의 기존 대책과는 달리 ‘교통방역태세 구축’과 ‘이동자제 유도’에 중점을 두고 ▲연휴 기간 봉안시설 전면폐쇄 ▲철도좌석 판매 비율 제한(50%) ▲고속・시외버스 창가 좌석 권고 등 귀성・성묘 이동수요를 줄이기 위한 특별대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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