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경남 신규확진자 7명
김해3 창원2 거제남해 1명
7주차 가족간 전파비율 33.3%

경남 김해와 남해에서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진 확진자가 16일 나왔다.뉴스프리존DB
경남 김해와 남해에서 설연휴 가족모임을 가진 확진자가 16일 나왔다.ⓒ뉴스프리존DB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16일 경남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오후 1시 30분 기준 전날대비 7명이 발생했다.

해외입국 2명을 제외한 5명이 지역감염으로 2명은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역별로는 김해 3, 창원 2, 거제‧남해 각 1명이다.

김해 확진자 중 1명은 해외입국자, 1명은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을 받았다.

김해 확진자 다른 1명은 부산 확진자의 가족으로 연휴기간인 지난 13일 가족 5명과 가족모임을 가졌던 것이 확인됐다.

경남도는 부산시 방역당국과 협조해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검토하고 있다.

창원 확진자 중 1명은 가족으로부터 전파됐다. 창원시 방역당국은 이 확진자의 근무처 등 총17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중이다.
 
다른 창원 확진자는 병원 입원을 위한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거제 확진자는 해외입국자다

남해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역학조사 결과 설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3일까지 남해에서 본인 포함 총 6명이 가족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남해군 방역당국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금지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 여부를 파악 중이며, 위반시, 과태료 등 행정처분 할 예정이다.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총 2천70명이다.

최근 1주간(7주차)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5.6명으로 6주차에 이어 한 자릿수를 유지했다.

7주차 총 확진자 수는 6주차(53명)에 비해 14명 줄어든 39명으로 4주 연속 감소추세다.

하지만, 7주차 무증상자 감염자 수 비율은 51.3%로 6주차(45.3%)에 비해 6%p 증가했고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6주차(17%)에 비해 0.9%p 소폭 증가한 17.9%였다.

도는 무증상자 감염자 수와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이 증가한 것은 지역 내 잠재적 전파 가능성이 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특히 가족 간 전파 감염자수 7주차 비율(33.3%)은 6주차(22.6%)에 비해 10.7%p 증가해 가족간 감염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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