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지인.동료 등 일상 접족을 통한 집단발생 가능성 엄중한상황
타지역민 접촉자 증상 유무 관계없이 선별진료소 검사 당부

[호남=뉴스프리존]장봉선 기자=전라남도 신안군은 그동안 코로나19로 부터 비교적 청정지역으로 분류되었으나, 설명절을 지나면서 갑작스럽게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그로인해 지도읍 농협과 농협하나로마트 등을 폐쇠하고 역학조사를 실시하고있다. 

전라남도는 서부권인 신안군과 무안군에서 지난 16일 밤부터 이날 오전 1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으로 신안 7명, 무안 3명이 확진자로 분류되었고, 나주 1명이 확진자로 분류되어 총 11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무안군에서 발생된 전남782·783·784번과 신안군에서 발생된 전남 785·786·787·788·789·790·791번 등 10명의 확진자는 전남777‧778번의 접촉자다. 지난 15일에 실시한 신안군 지도읍 소재 교회 관련자 및 확진자 이동 동선과 겹친 총 414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나주 거주 전남792번은 전남771번의 가족으로 강진의료원에서 동반격리 중 실시한 진단검사에서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로써 전남지역 확진자는 총 792명으로 늘었으며, 지역감염은 724명, 해외유입이 68명이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과 무안․신안군 역학조사반은 CCTV․GPS 분석 등으로 확진자 추가 동선과 감염위험이 있는 접촉자를 파악하고 감염원을 찾기 위해 강도 높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 왕래와 가족․지인․동료 등 일상 속 접촉을 통한 개인간 감염이 집단발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설 연휴기간 전후 타지역을 방문했거나 타지역 거주자와 접촉한 도민들은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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