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눈이 녹아 비가 된다는 절기 우수가 지난 19일(금요일)은 전국이 맑겠다. 아침에는 쌀쌀하지만 따뜻한 남서풍이 차차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크게 오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이다.

한겨울 강추위가 기승을 부렸지만, 한낮 최고기온은 8∼13도의 분포로 목요일(아침 -14.2∼-2.9도·낮 -1∼4도)보다 높겠다. △서울 2도 △춘천 2도 △대전 2도로 예년보다 낮겠고, 남부 지방의 기온도 △광주가 1도 △대구 3도 △부산 4도 선에 머물겠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다만 국외 미세먼지 유입으로 수도권·세종·충북·충남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나타내겠다.

특히 이날은 동해안과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초속 10∼2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초속 9∼14m, 순간풍속 초속 16m 이상의 강풍이 예보됐다. 야외 선별진료소나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신호등, 간판 등 시설물의 피해를 당하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

그러면서 수도권 일부 지역과 지역 일부 강원 영동, 일부 영남 내륙, 경북 북동부 산지, 동해안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건조한 곳이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3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4m, 서해·남해 1∼3m로 예상된다.

현재 전라도 서부 지방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대설특보가 발효 중에 있는 가운데 서해 남부 먼바다와 남해 동부 먼바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 동해 중부 먼바다,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는 새벽부터 오전까지 초속 12∼18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겠다.

물결은 최대 5m까지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동해 전 해상은 오후부터 강풍과 높은 물결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서해상은 이날 오후부터 20일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예상되니 침수나 안전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주말과 휴일에는 4월 상순 마냥 날이 따뜻해질 것으로 서울 낮 기온이 15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4월의 봄 날씨처럼 따뜻하겠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 특보가 계속되는 가운데 현재 기온은 춘천이 -13.7도, 대전 -8.2도, 서울도 영하 10.5도에 체감 온도는 더 낮은 상태로 춥다.

키워드
#19일 날씨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