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졸·고졸 학력 취득하고 대학에 진학 2021년 대학을 졸업하는 자랑스러운 검우인

사진 왼쪽으로부터 이향님 조정자 조정희 신서진 박경영 씨가 광주 남구 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 사무실에서 곷 다발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검우회
사진 왼쪽으로부터 이향님 조정자 조정희 신서진 박경영 씨가 광주 남구 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 사무실에서 곷 다발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검우회

 

[호남=뉴스프리존]박강복 기자=그 옛날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 공부를 하고 싶어도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학구열을 가지고 살아왔던 그들,

이제는 자녀들은 다 성장하고 사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나 마음 어느 한 구석에는 공부를 하지 못한 마음이 가슴 한쪽을 짓누르고 허전한 마음 가눌 수가 없었는데 ‘검정고시’라는 제도가 있었기에 그 꿈을 이룰 수가 있었다.

검정고시를 통해 중졸과 고졸의 학력을 취득하고 대학에 진학하여 2021년 대학을 졸업하는 자랑스러운 검우인(검정고시동문회)이 있었다.

이향님(60년) 나주 고구려대, 조정자(58년) 조선대, 조정희(58년) 호남대, 신서진(63년) 서영대, 박경영(57년) 씨가 호남대를 졸업하게 되었다.

지난 18일 박해성 광주전남검정고시동문회 회장은, 이번에 졸업하게 되는 동문들이 코로나로 인해 학교교정에서 졸업식을 하지 못한 관계로 동문회사무실에서 졸업 꽃다발을 전달하고 축하했다.

박해성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동안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역경을 이겨내고 주경야독을 통해 학업을 성취한 부분을 높이 치하하고 “앞으로 사회의 일원으로써 아직도 학업의 꿈을 이루지 못한 동문들을 돕고 봉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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