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지역별 현황,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총 80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0일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를 기준하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16명 늘어 누적 86,9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448명)보다 32명 줄은것.

이날은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지역발생이 391명, 해외유입이 25명이다.

시도별로는 살펴보면 여전히 수도권이 높게 나왔으며, 서울 120명, 경기 170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311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79.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11명, 충남 10명, 전남 8명, 전북·경남 각 7명, 대구·강원·충북·경북 각 6명, 광주 5명, 울산 4명, 제주 3명, 세종 1명 등 총 80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지난 15일(68명) 이후 엿새 만에 두 자릿수로 다행히 낮아졌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최근 1주일(2.15∼21)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43명→457명→621명→621명→561명→448명→41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1번, 400명대가 3번, 500명대가 1번, 600명대가 2번으로 확인됐다.

이날도 확진자의 크고 작은 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났으며,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꾸준하게 늘어나며 전날 기준 누적 201명으로 불어났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서는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48명이 확진됐으며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 관련 확진자는 최소 165명으로 집계됐다. ▲유치원·어린이집, 무역회사, 방문요양시설, 식당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지속됐다.

코로나19로 전날에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1천55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9%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433명 늘어 누적 77,516명이 됐고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21명 줄어 현재 7,919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6,411,340건으로, 이 가운데 625,992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73,356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709건으로, 직전일 44,637건보다 23,928건 적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2.01%(2만709명 중 416명)로, 직전일 1.00%(4만4천637명 중 446명)보다 배 수준으로 상승했다. 양성률이 2%를 넘은 것은 1월 25일(2만1천737명 중 437명·2.01%) 이후 약 한 달만이다. 이날 0시 기준 국내 누적 양성률은 1.36%(641만1천340명 중 8만6천992명)다.

한편, 국내 코로나19가 멈추지 않은 가운데 지속되면서 또, 대규모 인구 이동이 있었던 설 연휴(2.11∼14)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및 방역조치 완화의 영향이 이제부터 점차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방역당국이 확진자 추이를 주시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주부터 적용할 거리두기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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