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하동세계차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남과기대와 협력
- 우촌 최태문 화백 60여 년 만에 ‘졸업증서’ 받아
- 2월 22일 오전 11시 본관 9층 대회의실

경남과기대,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수여./ⓒ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과기대,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수여./ⓒ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남=뉴스프리존] 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김남경)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본관 9층 대회의실에서 윤상기 하동군수에게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김사익 산업복지대학원장은 “윤상기 군수는 우리 대학 동문(진주농림전문대학 축산학과)으로서 하동의 100년 먹거리를 위해 지난 1년간 지구 20바퀴를 발로 뛰는 열정을 쏟아왔다”며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2022년 하동세계차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남과기대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리 지역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대학의 최고의 영예인 명예 경영학 박사학위를 드리게 되었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윤상기 군수는 하동군 전역을 국제 슬로시티로 인증받았으며, 하동 전통차가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받는데 앞장섰다. 이어 섬진강 재첩잡이를 국가중요어업유산에 등재했으며, 세계중요어업유산 등재도 추진 중이다. 또한, 2022년 하동 세계차 엑스포를 유치했으며 하동군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기 위해 문화, 관광, 인프라 구축 등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미래 기틀을 다지고 있다.

명예박사 수여에 이어 최태문(80) 화백에게 대학 발전과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하여 학부과정 명예졸업증서를 수여한다.

우촌(牛村) 최태문 화백은 1956년 4월 진주농림고등학교 임업과에 입학하였으나,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학년 수학 후 학업을 중단했었다.

최 화백은 우직함과 끈기의 상징인 ‘소’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왔으며,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26회 역임했다.

나종범 인테리어재료공학 학과장은 “투철한 애교심으로 그림을 기증하는 등 후학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명예 졸업증서를 드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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