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지사 영상 축하…”기본소득은 지속가능한 발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 방법“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가 충남에서도 출범했다./ⓒ박성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가 충남에서도 출범했다./ⓒ박성민기자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권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핵심 정책으로 내세운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가 충남에서도 출범했다.

기본소득국민운동 충남본부(이하 본부)는 22일 오후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온라인으로 출범식을 개최했다. 본부는 ‘기본소득’을 알리고 제도 마련 및 실현을 위한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날 원기호 상임대표는 출범 인사말을 통해 “수도권 중심의 개발과 인구주택 정책으로 소외되는 지방을 살릴 수 있는 기본소득이야말로 중소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축사 영상을 통해 “기본소득 국민운동 충남본부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말문을 열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 영상을 통해 “기본소득 국민운동 충남본부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말문을 열었다./ⓒ박성민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축사 영상을 통해 “기본소득 국민운동 충남본부 출범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말문을 열었다./ⓒ박성민기자

이 지사는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면서 인공지능·로봇 등 기술의 발전이 과거 어느 때보다 풍요롭고 안락한 세상을 가져다줄 것이라는 장밋빛 기대도 있다“며 ”한편으로는 일자리는 줄어들고 가처분소득도 줄어서 경기침체와 저성장의 늪에 빠질 것이라는 우려 역시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본소득은 피할 수 없는 변화에 대응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보장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유일한 수단“이라며 ”이번 출범식이 기본소득 논의가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김정섭 공주시장도 영상 축하메세지를 통해 ”사람의 삶에 기본조건을 보장하고 저성장시대에 경제활력을 이룰 수 있는 기본소득이란 의미에서 시대의 화두“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충남본부가 국민적 공감대 형성 사회적 합의를 위해 더욱 많은 일을 하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2부 순서로는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기본소득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기본소득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박성민기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기본소득 왜 필요한가’를 주제로 강연했다./ⓒ박성민기자

용 의원은 ”기본소득은 모두에게, 조건 없이, 정기적으로 주어지는 현금소득“이라며 ”기본소득이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 뜨겁게 논의되는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2022년 대선에서 충분히 논의될 수 있도록 기본소득을 지지하는 많은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기본소득 국민운동본부가 이달 처음 출범한 곳은 강원도로, 지난 16일 강원도의회에서 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강원본부가 온라인출범식을 개최했다.

이틀 뒤인 24일에는 대전본부 출범식이 대전광역시의회에서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25일에는 울산본부가 울산광역시 시민홀에서 온라인으로 본격 출범을 알리고, 토크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각 본부가 예정대로 출범되면 경남본부(12월), 전북본부(1월), 광주본부(1월)와 함께 2월까지 총 7개의 지역 본부가 완성된다.

4·7 보궐 선거를 한달여 앞둔 3월 서울과 부산에서도 기본소득 본부가 출범한다.

우선 오는 3월 1일 서울본부 출범식이 서울특별시의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된다. 3일에는 부산본부가 부산국제여객터미널 5층에서 온라인 출범식과 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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