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으로 들어가기전 먼저 알려드립니다. 3월 3일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경찰서 앞에서 고소진술을 마친 후 피해 여 기자와 협회, 단체 등이 기자회견을 열 예정임을 밝힙니다. 

언론을 굳이 나눈다면 잘 알려진 매체와 그 반대의 매체들이겠죠. 한마디로 메이저 언론소속이든 아니든 중요치 않다는 겁니다. 이번 사건은 잘못 대처하면 언제든 다시 재발될 수 있는 특수한 사건입니다. 그만큼 기자들에게 다시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사건이라는 겁니다. 

보다 더 나은 내용, 가려지고 숨겨진 진실을 밝히고 증거를 확보해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금도 기자는 현장에서 뛰고 있습니다. 때로는 다칠수도 있고 취재 사안에 따라서는 목숨도 위험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 속에서도 "알린다"는 그런 열정으로 뛰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정을 응원해 주십시오. 

본론으로 들어가 경기본부는(본부장 고상규) 우선 이 사건을 한마디로 선출직 권력형 사건이 재발했다고 봅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 사건 파문과 관련해서 아직까지 단 한마디도 언급이 없습니다. 이는 아직도 정치가 국민들 머리위에 군림하고 있다는 안이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당시 사건 과정을 보시면 해당 기자가 주 원내대표를 기다리다 취재에 대한 질문을 합니다. 무슨 질문이었냐! 당시 보도를 통해 국민들 모두가 아는 전직 두 대통령에 대한 간접적인 사면 종용 발언인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문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면 본인도 사면 대상이 될수도 있다 이런 발언과 탈원전이 구속 사안이었냐 라는 부분에 대해 기자는 추가 취재에 나선 겁니다. 

개인적 사적 취재가 아닌 당시 국민들 관심사를 취재한 것인데 주 원내대표는 이를 단순히 무시한 것이 아니라 아예 당사에서 내쫒은거죠. 이런표현이 어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잡상인한테도 이렇게는 안했을거라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체적 접촉도 일어났는데요. 주 의원은, 상대가 그냥 이상한 여자, 또는 자신을 귀찮게하는 여성이 날 괴롭히러 왔구나 하는 그런 속마음이 결국에는 행동으로 표출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국민이 선출한 국회의원, 공인의 신분으로 사적이 아닌 주 의원 자신이 한 공적 발언에 대한 질문, 취재를 이런식으로 표현할 수는 없다는 거죠. 거기에 오히려 명예를 훼손당했다고 주장하고 고소까지 한 부분은 정말 납득이 안가는 부분입니다. 

명예훼손은 오히려 주 의원과 유정화 변호사가 본건도 구분하지 못하고 별건으로 모든걸 다싸잡아 고소한 해당 여기자와 이를 보도한 일부 매체, 또 여기자의 힘든상황을 응원한 현직 검사와 이경홍보소통위원장이 명예를 훼손당한거라는 겁니다. 옳다고 한게 잘못된 것처럼 고소한건 그야말로 적반하장입니다. 

사실, 국회의원은 자신의 의정활동을 국민들에게 스스로도 알리겠지만, 기자의 취재를 통해 비춰지는게 더 많은게 현실입니다. 그런데 이를 이러한 방법으로 처신했다는 건 사실상 여기자를 떠나 국민에 대한 모독으로도 볼 수 있는 중대사안이라봅니다. 

특히 주 의원은 최근 자신의 고소대리 유정화변호사를 통해서도 고소 이유를 밝히고 있는데, 이건 더 문제가 심각합니다. 고소이유를 잠깐보면 "일부 '편향적인 친여매체'들은 언론이라는 미명 아래 불법을 저지르고, 이를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고 따라서 우리는 이 같은 행위를 '뿌리 뽑겠다'는 각오로 끝까지 강력대처할 방침"이라고 주장합니다. 

누가 무슨 불법을 어떻게 저질렀습니까? 또 누가 무엇을 통해 돈벌이에 이용했는냐는 겁니다. 

이 주장을 보면 뭔가 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이 사건은 분명 여기자 취재방해와 폭력, 성추행 사건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그동안 국민의힘당내에서 마치 해당 여기자가 수시로 불법으로 무단 난입해서 공무를 방해하고, 이러한 장면을 영상으로 촬영해서 돈벌이 수단으로 삼았다고 별건 주장합니다. 

하지만 이 사건 여기자는 국힘당 행사장에처음이자 마지막 간 것이 지난 4.15총선 때 인천 민경욱 전 의원 기자회견장에 간게 전붑니다. 이후에는 간적도 없고, 고성과 욕설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마치 이건 주 의원이 궁지에 몰리니까 모든걸 다 싸잡아서 해당 여기자를 못된, 한마디로 요즘 얘기하는 기래기로 여론몰이 하는 것으로 볼수 밖에 없습니다. 

당시에도 사건이 터지고 일이 붉어질거를 예상해서 인지 국회 일부 출입기자들에게 사건은 허위사실이니까 이를 보도하면 소송 등 법적대응하겠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내고, 한마디로 법을 이용해 언론들 입을 사전에 막아보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또, 주 의원 고소 입장문을 보면 뉴스프리존이 친여 매체로 단정짓고 있습니다. 이 것도 잘못된 겁니다. 작년으로 기억됩니다만 더불어민주당에서 뉴스프리존을 상대로 소송이 왔습니다. 소송내용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주 의원 주장대로 뉴스프리존이 친여 매체라면 소송할 수 있겠습니까! 아직도 소송중인걸로 알고 있지만, 언론이 잘한 것은 잘했다. 못한 것은 지적하는게 언론 아닙니까! 

사실 이러한 주장이 나온건 국민의힘, 중앙정치가 뉴스프리존에 여러번 지적을 당하고 있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전국 취재본부에서도 국힘당 의원들 의정활동 등 좋은 취지로 다루는 보도도 많습니다. 

사실 주 의원 측 주장대로라면 역으로 친야 매체, 보수 매체도 그런식이라면 여당을 포함한 지역 의원 활동영상을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한다는거 아니겠습니까? 

결국에는 국힘당이 많이 지적을 당하다 보니까 주 의원 자신 스스로 생각에 뉴스프리존이 친여매체다라는 착각을 하게된거라 여겨집니다. 이건과 별개로 자신들이 야당의 역활을 잘한다면 누가지적하겠습니까? 여당이건 야당이건 국민들 공감을 받지 못하면 그건에 대해서 지적받는건 당연한 거라봅니다. 그런데도 마치 뉴스프리존이 기래기들이 모여 있는 범죄단체인 마냥 뿌리를 뽑겠다고 강조하는건 스스로를 부정하는거나 마찬가지라 봅니다. 

결론적으로 주 의원이 법관을 그만두고 정치를 직업으로 선택했다면 지적 받는 것을 개선으로 연결할 생각이 먼저지, 무조건 지적한다고 이런식으로 취재에 나선 기자를 배척하는건 정치인으로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결론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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