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인도 공장 전경 /ⓒ오리온
오리온 인도 공장 전경 /ⓒ오리온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오리온은 22일,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에 위치한 오리온 인도 공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하고,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오리온 인도 공장은 중국(5개), 베트남(2개), 러시아(2개)에 이은 10번째 해외 생산 기지다.

오리온은 현지 제조업체인 만 벤처스와 생산관리 계약을 체결하고 2019년 공장 착공에 들어간 바 있다. 생산은 만 벤처스가 전담하고, 오리온은 제품 관리는 물론, 영업, 마케팅 등 생산을 제외한 전 과정을 관할하게 된다. 대부분의 직원은 현지인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초기에는 브랜드 파워를 갖춘 초코파이를 집중 생산하고, 향후 비스킷, 스낵 등 제품군을 확대해 현지 시장 점유율을 높여갈 방침이다. 또 소득 수준이 높은 대도시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이커머스 판매를 강화해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한편, 중국과 베트남에서의 성공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규모 전통 채널도 공략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1997년 중국 베이징 근처의 랑팡 지역에 첫 생산시설을 설립한 데 이어 상하이, 광저우, 셴양뿐 아니라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및 러시아 뜨베리, 노보시비리스크 지역 등지에 연달아 총 9개의 현지 생산시설을 가동하며 해외 공락에 나서왔다. 지난해 오리온의 해외 매출 규모는 오리온 전체 매출의 65%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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