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8명, 공주·보령 3명씩, 청양·천안 1명씩…道 누적 2430명
- 26일부터 16개 접종센터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충남도청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충남도청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내일(26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으로, 확진자 수에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확진자 수는 16명이며 지역별로는 ▲아산시 8명 ▲공주시·보령시 3명씩 ▲청양군·천안시 1명씩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2430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도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36명→13명→13명→13명→14명→10명→5명→2명→1명→13명→15명→12명→9명→59명→74명→28명→24명→12명→10명→6명→8명→12명→16명을 기록 중이다. 이달 확진자는 총 410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아산시의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하다.

아산 355번(50대) 확진자는 인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공장 관련 확진자다.

아산 356번(50대), 357번(30대)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아산 350번과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아산시가 아산 350번이 근무하는 직장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산 358~362번 총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최근 사업장 내 집단감염이 증가하자 시는 오는 3월 5일까지 무료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이순신종합운동장에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관내 기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는 내·외국인도 별도 해지 시까지 주소지와 상관없이 무료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가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대규모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충남도청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위한 훈련장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점검하고 있다./ⓒ충남도청

공주시에서는 공주의료원 관련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전수검사에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들은 공주 104번(80대), 105번(70대)으로 분류됐다.

또 공주 106번(50대) 확진자는 화성 620번과 접촉 후 감염됐다.

보령시에서는 해병대원 보령 131번의 n차 감염자가 3명 발생했다. 이들은 보령 146번(50대), 147번(10대 미만), 148번(20대)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밖에도 청양 77번(40대) 확진자는 공주 88번과 접촉해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천안 964번(10대 미만) 확진자는 귀뚜라미 보일러 아산 공장 관련 확진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도는 오는 26일부터 도내 각 시·군에 설치되는 16개 접종센터와 800여 개 위탁의료기관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1차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고위험 집단시설의 65세 미만 입소자와 종사자 1만3000여 명이다. 이들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개발한 백신을 맞을 예정이다.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초 화이자에서 개발한 백신이 확보되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8000여 명과 확진자 이송 구급대원 2000여 명도 백신을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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