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6% , 서울대 진학 17명 예년 2배
2020년 목표 달성 ...교육투자 서서히 성과

김해시의 지속적인 교육분야 투자가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김해시
김해시의 지속적인 교육분야 투자가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김해시

[김해=뉴스프리존] 우성자 기자=경남 김해시의 지속적인 교육분야 투자가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시에 따르면 2021년 김해시 소재 고등학교 졸업생 5천184명의 87%인 4천523명이 대학에 진학했다. 수도권 소재 대학 진학률은 11%, 서울대 진학 학생은 총 17명으로 예년(7~10명)의 약 2배에 달한다.

허성곤 시장은 2016년 취임 후 '교육도시 김해'를 천명하고 학력 향상을 위한 투자를 지속해 왔다. 취임년도 관내 고교생 수도권 대학 진학률(6%)을 2020년까지 11%로 끌어올리겠다며 수립한 목표를 이번에 달성했다.

시는 지난 2005년 지역 우수 인재 외부 유출을 막고자 김해외고를 유치해 그동안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고 특히 2020학년도 수능에서 경남지역 유일한 만점자를 배출했다.

올해는 일반회계 1조5천428억원 중 교육분야 예산이 161억이며 학교급식과 학교체육 지원 등에도 218억의 예산을 편성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공교육 강화를 지원한다.

시의 교육분야 지원은 △공교육 강화를 위한 지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지원 △학생들의 행복한 생활을 위한 지원으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지역인재 양성이 지역경제 선순환으로 이어지도록 지방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산업계와 협력해 지역인재를 공동으로 양성해 취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 여건을 조성하고자 지역선도대학 육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김해시미래인재장학재단은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 중소기업 상생의 일환으로 ‘지역대학입학 장학금’과 '기업연계취업 장학금'을 추진할 계획이다.

허성곤 시장은 "앞으로도 부모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아이들은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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