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향 녹색 점등시간 최대 2배 증가

지능형 감응신호ⓒ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는 보행자나 좌회전 교통량이 적고 직진 차량이 많은 도로에 ‘지능형 감응신호’를 확대 운영한 결과 교통흐름이 크게 개선됐다고 25일 밝혔다.

운영 중인 지능형 감응신호는 국토부 주관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6억과 도·시비를 합해 총사업비 26억 원으로 지난해 12월 20개소를 구축했다. 이때 지능형 교차로 10개소, 도로전광판 4개소, 교통관제 감시체계 20개소도 함께 구축했다.

감응신호 구축대상은 도로 교통량은 비교적 많으나 좌회전이나 통행자가 상대적으로 적고 신호에 따라 자주 차량이 멈추고 대기하는 불편이 잦은 시 외곽지역 중심으로 20개소를 경찰, 도로교통공단과 협의해 선정했다.

효과평가는 지능형 교통 체계 공모사업 전문업체인 주식회사 동림TNS에서 4가지 항목인 ‘주방향 녹색시간 증가 여부’, ‘통행시간 감소 여부’, ‘정지지체 감소 여부’, ‘신호위반 감소 여부’를 4개월간 심도 있게 평가했다.

평가결과 주방향 도로 녹색 점등시간이 최대 2배 증가하고 불필요한 대기시간도 획기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9월에 국토부 주관 ‘2021년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1년~2022년 2개년에 걸쳐 국비 20억을 포함 총사업비 33억을 추가 확보해 첨단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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