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에버라인.
경전철 에버라인.

[경기=뉴스프리존] 고상규 기자 = 경기 용인시가 경전철 15개 역사 승강장에 설치한 스크린 도어 오작동으로 시민 5명이 부상을 입은 것과 관련해 25일 저녁 유감의 뜻을 밝혔다.

시는 재발방지를 위한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사고는 지난 18일 경전철 강남대역에서 스크린 도어 오작동으로 인해 경전철 차량이 급정거하면서 2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넘어져 각각 골반과 얼굴에 부상을 입었다. 

시는 지난해 12월 스크린 도어 설치를 마무리한 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개통식 전날까지 야간에 열차를 투입하는 등 시험에 나선 바 있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오류로 시민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하자 시는 특별대책회의를 갖고 전문상황관리대응팀‧전문 기술자를 비롯한 20명을 배치하는 등 문제해결에 나선 상태로 현재는 모든 역사에 기술 요원을 1명씩 배치해 비상 대응토록 하는 등 조치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설치한 스크린도어 오작동으로 인해 부상을 입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오작동으로 인한 급정거 문제를 늦어도 이달 중으로 해결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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