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2명, 천안 1명…道 누적 2433명
-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
[내포=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와 직계 가족을 제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를 내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고 밝혔다.
26일 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발생한 확진자 수는 3명이며 지역별로는 아산시 2명, 천안시 1명이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2433명으로 늘었다.
이달 들어 도내 일일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36명→13명→13명→13명→14명→10명→5명→2명→1명→13명→15명→12명→9명→59명→74명→28명→24명→12명→10명→6명→8명→12명→16명→3명을 기록 중이다. 이달 확진자는 총 413명으로 집계됐다.
우선 아산시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40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 확진자는 아산 363번으로 분류됐으며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산 364번(30대) 확진자는 무증상이었으나 직장 전수 검사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 965번(30대) 확진자는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 중이다.
한편 도는 이날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보건소·위탁의료기관이 요양병원·시설을 방문하거나,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를 찾아 받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상황에 따라 요양병원이나 종합병원 등의 의료기관이 자체적으로 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
충남 첫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홍성한국병원 남종환(50) 진료원장과 김미숙(63) 간호과장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홍성군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김 간호과장은 “솔직히 백신에 대한 불안감은 있었다. 모든 사람이 그러기에 제가 먼저 접종을 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모든 사람이 예방접종을 해 옛날과 같은 세상이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나선 것”이라며 “(기분은) 괜찮다. 불안하지는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맞았다”고 말했다.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