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첫날 계약 '2만 3760대' 자체 신기록

[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현대자동차는 전국 영업점을 통해 25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간 첫 전기차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가 2만 376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현대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 1만 7294대를 뛰어넘은 것이다.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약 2.5%다.

지난 23일 처음 공개된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 계약은 롱레인지 모델 2개 트림으로 진행한다. 전기차에 적용되고 있는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 원)과 구매보조금(1200만 원, 서울시 기준)을 반영할 경우, 롱레인지 기본 트림은 3000만 원대 후반의 가격이 된다.

옵션 중에서는 실내 V2L(Vehicle To Load)가 장착 가능하다. 이 기능은 차량 외부로 일반 전원(220V)를 공급해 야외활동이나 캠핑 장소 등 다양한 외부환경에서도 가전제품, 전자기기 등을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