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로 지역은 경기 146명, 서울 93명, 인천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대구 9명, 충북 8명, 광주 7명, 강원 5명, 경남·충남·전북 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현재까지 대전·전남·제주에서는 3지역은 나타나지 않아
국내 코로나19 ,백신 “신고된 부작용 대부분 경미한 수준”
정부, 공적인 뉴스 신뢰 당부
“AZ·화이자 백신, 해외에서 수천만 명 접종… 여러 사례에서 안전성과 효능 입증되고 있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

[전국=뉴스프리존]박나리 기자= 국내 코로나19 현황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300명대로 확인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관련 방역당국과 서울시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21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총 32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07명보다 21명 많은것.

이날은 백신 접종 개시 후 맞는 첫 일요일을 맞은 날이며,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8일 “어제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약 2만여 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신고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 나선 손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은 해외에서 이미 수천만 명이 접종을 받았으며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은 해외 여러 사례에서 실증적으로, 또한 학문적으로 입증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객관적 상황을 감안해 비과학적인 공포를 유발하는 유언비어나 비합리적인 가짜 뉴스를 검증하시고 믿지 말아 주시기 바란다”며 방역당국에서 제공하는 공적인 뉴스와 설명을 신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을 받은 환경미화원 정미경 씨가 접종을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서울시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 1호 접종을 받은 환경미화원 정미경 씨가 접종을 받고 있다.

손 반장은 “본인과 우리 가족,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예방접종을 적극적으로 받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며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면역이 형성되어 유행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256명(78%), 비수도권이 72명(22%)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살펴보면 여전히 수도권이 높게 나왔으며, 경기 146명, 서울 93명, 인천 17명, 부산 16명, 경북 12명, 대구 9명, 충북 8명, 광주 7명, 강원 5명, 경남·충남·전북 각 4명, 울산 2명, 세종 1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전남·제주에서는 3지역은 나타나지 않았다.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집계 별로 살펴보면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이달 22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32명→356명→440명→395명→390명→415명→356명을 기록했다. 이 기간 300명대가 5번, 400명대가 2번으로 확인되었다.

이날도 확진자의 크고 작은 집단에서 코로나19 감염이 일어났으며,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광진구의 한 원룸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총 1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문자들은 해당 원룸에서 지인모임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과 관련해 10명이 확진됐고, 충북 청주와 진천에서도 가족 관계인 5명, 3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경기 부천시 영생교·보습학원(누적 161명) ▲ 전북 전주시 피트니스센터(44명) 등 앞서 집단발병이 확인된 곳에서도 연일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25일(약 395명) 이후 계속 거리두기 2단계 범위(전국 300명 초과)를 유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번 주 개학을 앞두고 여전히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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