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의 특색있는 음식문화 경연대회로 맛난 요리 개발

우해이어보와 요리개발
우해이어보와 요리개발ⓒ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는 1일 오전 11시 30분 마산대학교 석류관에서 ‘창원을 맛보다’란 주제로 지난해부터 준비한 ‘新우해이어보 요리법 개발 계획 결과 공유회’를 가졌다.

이번 계획은 우해이어보(牛海異魚譜)의 소중한 가치를 고찰하고 창원만의 특색있는 식(食) 문화 상품 개발과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해이어보는 1803년 담정 김려 선생이 진해현(鎭海縣) 중심의 바다 생물에 대해 저술한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으로 정약전(丁若銓)이 흑산도에서 지은 ‘자산어보(玆山魚譜)’보다 11년 빠르다. 

이 책은 창원 연안에 서식하는 어종(魚種)들의 이름과 모양, 습성 등을 기술해 놓고 있어, 남해 연안 해양 생태계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와 마산대학교 식품영양조리제빵학부 호텔외식 조리전공 이상원, 문상보 교수와 학생들이 요리법 개발을 맡고, 新우해이어보의 번역자 박태성 박사와 박종순 문학평론가가 지역 이야기를 맡았다.

新우해이어보 요리는 다양한 어패(魚貝)를 지역의 이야기와 연계하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 순서 요리로 총 44가지 차림으로 개발됐으며, 이날 결과공유회에는 겨울 순서 요리 11가지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新우해이어보 요리를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식자재 이용과 조리법이 담긴 이야기책을 발간하여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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