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대청·덕적·영흥면서 고령·영세·거동불편 주민 대상 월 2회 이용 가능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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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프리존] 박봉민 기자 = 인천시와 옹진군이 공공형 택시인 ‘100원 행복택시’ 운행을 시작한다.

인천시는 “농어촌마을 교통취약지역인 옹진군 백령면, 대청면, 덕적면, 영흥면 4개면에서 공공형 택시인 ‘100원 행복택시’를 운행한다”며 “3월 중 현재 진행 중인 옹진군 개인택시 이용 운임 현실화를 위한 택시요금 확정안 공고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100원 행복택시’의 이용 대상자는 만 80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 기초생활 수급자 등 영세 주민으로, 각 지역(면) 매 이동에 한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전화(콜) 요청해 해당 마을에서 승차 후 목적지까지 이동 한 뒤 군에서 배부한 이용권과 함께 요금 100원을 부담하면 이용할 수 있으며, 나머지 운행 요금은 개인택시 사업자에게 보조금을 지급하게 된다. 1인당 이용횟수는 월 2회이며, 보조금은 국비 50%, 시비 30%, 군비 20%이다. 인천시는 향후 예산범위 내에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는 “100원 행복택시 운행으로 대중교통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의 이동권이 한층 강화될 뿐만 아니라, 인구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 업계에도 도움이 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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