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 150명 확대 모집에도 전년보다 2배 많은 335명 몰려
지난해 100명 선정…창업활동비 1인당 연간 270만 원 지원

청년창업수당 자료사진.ⓒ창원시

[창원=뉴스프리존] 강창원 기자=창원시가 2021년도 청년창업수당 신청자 모집 결과 전년 보다 2배 이상 많은 신청자가 몰렸다.

시는 2021년도 청년창업수당 신청자를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15일까지 공모한 결과 예년보다 두 배 이상 많은 335명이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수혜 인원을 50명 늘려 전년도의 전체 신청 인원에 가까운 150명으로 계획한 시의 예상을 크게 뛰어 넘은 수치다.

청년창업수당은 창업 초기 단계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고 창업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정책이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1인당 연간 270만 원의 수당을 주고 있으며, 1달에 30만 원씩 9개월에 걸쳐 지급된다. 창업수당은 교통비, 식비, 홍보비, 교육비 등 창업 활동과 관련된 목적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시는 1월에 실시한 2020년도 참여자 만족도 설문조사에서 긍정적인 응답이 92%를 차지할 정도로 창업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는 시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인구 중 20~30대 청년 인구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 제도는 청년의 창업 활동 의욕을 고취하면서 한편으로 창원지역에 정착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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