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초1~2, 고3, 특수교육대상자 매일 등교
매일 등교비율  초등 87%, 중 57% 고 42%

경남의 일선학교가 2일 일제히 정상개학했다. 사진은 창원 용호초등학교에서 박종훈 교육감이 개학행사를 갖고 있는 모습.경남교육청
경남의 일선학교가 2일 일제히 정상개학했다. 사진은 창원 용호초등학교에서 박종훈 교육감(왼쪽 첫번째)이 개학행사를 갖고 있는 모습.ⓒ경남교육청

[창원=뉴스프리존] 오태영 기자=2일 경남의 초·중·고등학교가 지난달 8일 정부의 등교 확대에 따른 학사 ‧ 방역 종합대책에 따라 개학 연기 없이 일제히 개학했다.

현재 경남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학교 밀집도 2/3를 준수해야 한다. 다만 유아, 초등학교 1·2학년, 고등학교 3학년, 특수교육대상자는 매일 등교한다. 

이날 초·중·고 300명 이하 학교와 300명 초과 400명 이하이면서 학급당 평균 학생 수 25명 이하인 학교는 등교 인원을 자율적으로 결정함으로써 대다수 학교가 전교생 등교수업을 실시했다. 

학생수 400명을 넘는 학교도 학교 상황에 따라 시차 등교 등을 통한 매일 등교와 단계별 밀집도 2/3를 준수하며 최대한 정상적 학사 운영에 들어갔다.

3월 첫째주에 초등학교는 1·2학년 매일 등교와 시차등교를 포함, 전체 학교의 87%(457교)가 매일 등교한다. 중학교는 57%(152교), 고등학교는 42%(81교)가 매일 등교한다. 

그 외 학교들은 2/3의 밀집도를 유지하며 등교 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한다. 원격수업은 경남형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통해 실시간 쌍방향 소통으로 진행된다.

경남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지원 인력을 학교에 대폭 배치했다. 초·중·고는 규모별로 학교당 2~6명, 특수학교 4명, 기타 학교 2명, 유치원(병설 제외)은 1~3명씩 방역지원 인력을 배치했다. 

개학 첫날인 2일 아침 박종훈 교육감은 창원 용호초등학교를 방문해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정복순 용호초 교장과 정문에서 등교맞이 행사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박 교육감은 “지난해 경험을 토대로 2021학년도에는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겨 안전과 수업에 소홀함이 없도록 했다”면서 “방역지원 인력을 대폭 늘리고, 미래교육지원플랫폼 아이톡톡을 전면 보급해 안전과 학습을 완벽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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